목포지역 베스트 숙박업소 등급의 모텔이 ‘행복호텔’로 변신, 10일 현판식을 갖는다.

목포시는 매년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대비하면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간판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모텔을 ‘호텔’로 새롭게 변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시 이미지 개선과 함께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숙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10일 하당동 베네치아호텔 현지에서 행복호텔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은 정순남 경제부지사와 박내영 목포부시장, 지역구 도의원, 목포시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복호텔은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 요금은 종전 모텔과 동일한 요금을 받는 중저가 숙박시설로, 프론트 설치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외국인에게는 간단한 아침식사 제공도 가능하다.

시는 지금까지 모텔이 러브호텔이란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숙박업소들이 자기 주도적 변신을 시도한 좋은 예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목포시는 현재 6개소의 모텔이 호텔로 재개장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우수 숙박시설 중 희망하는 업소에 대하여 호텔 전환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 홈페이지 및 해당과, 유관기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관광목포를 알리기 위한 노력에 최선의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