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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무안반도 통합추진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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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무안반도 통합추진 강력 반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5.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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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의회가 군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무안반도 통합 반대 입장을 강력 표명 하고 나섰다.

무안군의회(의장 김산)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의 무안반도 통합 추진 방침에 대해 “군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통합 반대 입장을 강력 표명 하고 나섰다.

무안군 의회는 지난 2일 긴급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무안반도 통합이 다섯 번이나 무산된 것으로 무안군민들의 의사를 분명 하게 피력했던 통합 문제를 또다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하여 의회차원에서 통합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명하고 향후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정모 의원은 “우리지역 주민 의사를 묵살하는 목포시의 이기주의에 치우친 행정 편의적인 입장과 정치적인 논리로 끈질기게 밀어붙이고 있는 무안반도 통합 추진은 지역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며, 행정권과 생활권의 불일치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 하는 등 농촌지역 주민을 말살 시키는 반 민주적인 처사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안군의회는 지난 제196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주민 정서 무시하는 무안반도 통합추진 반대를 위한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한바 있다.

김산 의장은 “통합에 따른 장단점을 군민에게 충분히 홍보하고 논의하지도 않은 시점에서 군민에게 찬반 의견을 묻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처사라 여기며, 앞으로 군의회 의원들과 함께 무안반도통합반대공동대책위원회와 공조하여 군민들에게 통합의 부당성을 홍보하고 통합반대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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