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위원장 전창곤)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키로 했다.
이번 방문은 여수시의회여순사건특위를 포함하여 여순항쟁진실규명과명예회복을위한범시민위원회와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전남도의회여순10‧19사건특위, 순천시의회여순사건특위, 구례군의회, 여순사건재경유족회, 여순사건유족협의회장단 등 8개 기관‧단체가 함께해 그 의미가 크다.
4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효율적으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을 펼치기 위해 7~9명이 한 조가 되어 5개 조로 편성해 국회의원실을 방문한다.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위를 비롯한 방문단은 11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여순사건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한 5명의 국회의원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당일 오후부터 다음 날 오후까지 특별법 제정에 찬성한 139명의 국회의원 의원실을 찾아 특별법 제정 동참 감사 스티커를 의원실 출입문에 부착하고 동백꽃 문양의 여순사건 배지를 각 의원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전창곤 특위 위원장은 “질곡의 역사와 함께한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상생과 화합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국민과 정치인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며 “이번 20대 국회 임기 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대 국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은 주승용 의원(바른미래당, 2018년11월19일), 이용주 의원(민주평화당, 2018년10월1일),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2019년1월3일), 정인화 의원(민주평화당, 2017년4월6일), 윤소하 의원(정의당, 2018년11월14일) 등 5명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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