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24 (목)
전남서부보훈지청, 호남제일 심수택 의병장 후손께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
상태바
전남서부보훈지청, 호남제일 심수택 의병장 후손께 독립유공자 명패 전달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2.13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남서부보훈지청이 호남제일 심수택 의병장 후손께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종술)이 12일 함평군 월야면에서 호남제일 심수택 의병장 후손 댁에 독립유공자 명패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현웅 함평군의원, 정화자 월야면장, 박남열 월야면번영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심수택 의병장은 1905년 을사조약이 늑결되자 의병을 조직해 장성, 영광, 함평, 남원, 보성, 장흥등지에서 일본군과 항전하여 많은 전과를 올리다 피체되어 1910년 교수형으로 순국했다. 이후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정현웅 함평군의원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심수택 의병장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매년 실시하는 심수택 의병장 추모식을 통해 고인의 고귀한 뜻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술 지청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지자체 협업을 통한 명패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서부보훈지청은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2월~3월에 독립유공자(49명), 4월부터 민주유공자(121명), 6월부터는 국가유공자(2,651명)에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김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