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12일 광양교육지원청에서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광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광양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양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현복 광양시장과 임원재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12개 읍면동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제한적공동체학구제 운영, ▲취약계층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복지 공동 운영, ▲상주인구의 지속적인 확보 등을 8개 분야의 세부 사항에 대한 두 기관의 역할 정립과 상호 협력 방안이 담겼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는 광양시가 명문 교육도시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시 정책과 교육지원청의 교육계획을 상호 연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시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생들이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11개 분야 70개 프로그램에 6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유·초·중·고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학습준비물 미비로 인한 학습결손 방지 및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제한적공동학구제 운영’, ‘초등학교 입학생 학용품 구입비 지원’,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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