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용 목포미르치과 원장(57·남)이 목포시 경로당 생필품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정)에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13일 오후 목포시 대양동 만호경로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조세용 원장, 김상균 전남모금회 사무처장, 박형훈 삼향동장, 나대제 만호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세용 원장은 지난해 3월 1억 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71호 회원(목포 14호)으로 가입하였으며, 5년간 1억 원 기부 약속 이행의 일환으로 500만 원 성금을 기탁했다.

이 날 전달된 성금은 목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목포시 관내 경로당 50개소에 식품, 화장지, 주방세제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조 원장은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편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르신과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일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용 원장은 지난해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후 총 2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였다. 또한 2004년부터 무료치과 진료 및 의료봉사, 키르키즈스탄 해외의료봉사, 세월호 유가족진료, 목포지역 내 18개 중학교 장학금 지원 등 국내‧외 사회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제50회 납세자의 날 기획재정부장관 성실납세자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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