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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제대로 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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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제대로 일해보자~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2.15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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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3월, 우리 지역 경제에도 봄이 올까?

3월은 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과 다양한 분야의 사회초년생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로 보인다.

이 때 경력단절여성, 대학을 중도 퇴학 청년,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 뿐만 아니라 ‘프리터족’(프리 아르바이터)도 경제활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조사대상 기간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하여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 않았으나 ‘그 일을 즉시 하려고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를 합해 경제활동인구라 한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조사대상 주간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만 15세 이상인 자, 즉 집안에서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가정주부, 학교에 다니는 학생, 일을 할 수 없는 연로자와 심신장애자, 자발적으로 자선사업이나 종교단체에 관여하는 자 등을 말한다.(출처: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15세 미만 인구는 개인의 성장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고 취업자는 안정적인 직장, 실업자․구직자는 고용의 기회가 필요하다.

자본주의의 경제체제에서 다수 인구는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받은 임금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차피 역할은 노동자’가 되기 마련이다.

취업자는 편안한 노동환경이 보장돼야 수평적 관계 유지로 상호 신뢰가 상승해 근속이 가능하며, 중소기업 휴가비 지원, 청년내일채움 공제 등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의 참여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구직자는 학력․경력 보다 능력 발휘 기회가 필요하다. 면접 담당자, 실무담당자, 면접자 다수가 동시에 토론하는 형태로 투명성이 제고되어야 하며, 청년 청년 마을로내일로 프로젝트, 공공근로와 같은 일자리 참여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정주부로 경력단절의 역할을 떠맡고 싶지 않은 실정이다. 고용노동부, 직업훈련학교 등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지만 육아라는 이중고로 인해 프로그램 시간에 현실적으로 참여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이 필요로 하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다양한 입장에서 3월을 맞이해 보기를 바란다.

/최다정기자

<호남타임즈 2019년 2월 20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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