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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왕후 일대기 그린 ‘꽃보다 나무’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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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왕후 일대기 그린 ‘꽃보다 나무’ 우수상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5.08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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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남여성플라자, 전남여성인물 이야기 공모전 시상

(재)전남여성플라자가 5월 3일 전남여성인물 이야기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은 4인으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당선자는 우수상의 정경진 ‘꽃보다 나무’, 가작의 안영옥 ‘엄마는 소뫼 부지런쟁이’, 입선의 이은정 ‘우리 증조할머니’과 김형례 ‘소리꽃 세상’이다.

심사위원장은 우수상에 대해 “장흥에서 태어나고 자란 공예왕후의 일대기를 그린 ‘꽃보다 나무’는 무엇보다 가독성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문장력이 탄탄했다”고 당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끝부분이 정보 위주였고 작가의 독특한 특성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평했다.

이에 비해 가작인 안영옥의 ‘엄마는 소뫼 부지런쟁이’는 “한 이름 없는 어머니의 삶과 생활을 잔잔하게 보여줌으로써 읽는 사람의 마음을 저절로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고 했다. 이 작품은 개별성과 특수성이 뛰어나긴 하나 서사성이 부족한 점이 지적됐다. 그 외의 작품들은 구체성과 서사성, 문장력의 문제로 인해 입선에 그쳤다.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그 취지에 비해 응모작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전남여성인물을 발굴하고 기록화하려는 점에 그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시상식은 5월 10일 전남여성플라자 4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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