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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선 지청장 <전남동부보훈지청장>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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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7  15: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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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선 지청장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만세와 함성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2019년, 조선의 자주독립을 위한 우리 민족의 외침이 전국을 뒤흔든 지 100년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미국 윌슨 대통령이 주창한 민족자결주의는 일제의 식민지배에 저항하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정신을 고조시켰으며 그 결과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항일독립운동인 3ㆍ1만세운동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3ㆍ1운동은 대내적으로는 주권 회복을 목적으로 민족의 대동단결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가져왔으며, 대외적으로는 아시아에서 침략과 만행을 일삼는 일본제국주의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함께 당시 제국주의 침략을 받던 약소민족에게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만큼 올해 국가보훈처에서는 특별한 행사를 추진한다. 먼저 3.1운동 정신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서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42일간 진행되며 전국 22개 지역에서 횃불 릴레이를 펼치게 된다.

우리 순천 지역에서는 3월 19일에 독립의 횃불이 뜨겁게 타오를 예정이다. 순천시청-남교오거리-중앙사거리-청소년수련관의 장소를 경유하며 각계대표,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봉송 행사를 펼친다. 앞으로 42일간 타오를 독립의 횃불이 순국선열·애국지사분들의 공헌과 숭고한 희생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한 100년 전 그 날의 함성과 열기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영토를 가득 채워 우리 민족의 저항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기념적인 3ㆍ1운동 100주년이 되길 바란다.

또한 국가를 위한 희생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하여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의 집에 명패를 달아드린다. 국가 주도로 추진되는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통일된 명패 디자인 및 품격 격상으로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고 나라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자 한다. 전남동부보훈지청에서는 2019년 한 해 동안 약 4,800여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이다. 범국민적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시범 행사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이번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는 ‘기억하는 100년, 기약하는 100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0년 전인 1919년에 우리 민족은 일제에 주권을 빼앗기고 가혹한 착취 속에서 암울한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일제의 학살과 수탈을 견디고 지금의 발전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우리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신 순국선열 · 애국지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 감사하고 계승 발전시켜 국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이 이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행사를 주목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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