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망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귀택)는 지난 16일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전기선 정비 및 안전점검 등 재능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재능기부를 한 연성전기 임채성 대표는 지난해 화재로 인해 손상된 전기선에 테이프를 감아 생활하는 등 위험함 거주 상황에 노출 되어 있었던 한 모(76) 어르신의 댁을 방문해 안방, 부엌 등 전기선을 교체 설치하고 주택외부에 전등을 설치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도움을 받은 한모 씨는 “생활이 어려워 손상된 전기선을 고치지 못하고 하루하루 불안해하며 지냈는데 전기선 정비도 해주시고 집밖에 전등도 달아주셔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영희 망운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아낌없는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해 임채성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망운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채성 대표는 2017년부터 망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재능기부로 홀로 사는 노인들의 전기설비 정비를 도맡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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