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전원어린이집 원생 30명을 대상으로 ‘꽃 가꾸기’행사를 가겼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어린이 꽃 가꾸기 행사는 고사리 같은 어린 손으로 사계패랭이를 화분에 직접 심어서 꽃을 길러보는 기쁨을 줌으로써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렸을 때부터 키워줘 정서 함양과 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사계절 꽃피는 천사의 섬을 가꾸기 위해 매년 50만 본의 꽃을 계절별로 키워 각 읍면에 분양은 물론 선착장 화분과 꽃동산 조성에 활용하여 천혜의 관광자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고 있다.

또한 가정의 날을 맞이하여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직접 꽃을 가꾸는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종 모양의 디기탈리스 화분도 선물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어린이 꽃 가꾸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야생화, 국화분재, 한국춘란 등은 품목별 농업인연모임을 적극 육성하여 신안군을 녹색성장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농업인 소득사업으로 연계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