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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하나노인복지관 사태 / 목포시 거침없는 갑질 횡포(?), 끝은 어디까지~보현정사 큰스님 자필 서명 요구에 불교계 반발
정진영 기자  |  honam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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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2  09: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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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하나노인복지관 관 장 선임을 둘러싸고, 전개됐던 목포시와 보현정사와의 갈등이 원도심 노인복지 공백 사태로 확산되고 있다.

하나노인복지관을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는 보현정사 측은 목포시 추천 관장 인물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목포시의 압박이 계속되자, 결국 “민간위탁 반납” 결정을 하고 공문을 7일(목) 접수했다.<관련기사 3면>

하지만 목포시는 민간위탁 법인 직인도 믿지 못해 보현정사 석정각 큰스님 친필 서명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보현정사와 정치권에 따르면 석정각 큰스님이 8일 (금) 목포시의 요구에 친필 경위서를 써서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목포시 갑질 행태가 일정한 도를 넘어섰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하나 노인복지관 사태가 가져다주는 파장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석정각 큰스님 친필 서명 경위서 제출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불교계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불교 신자인 A씨는 “목포시가 법인 직인도 못 믿어서 석정각 큰스님 친필 서명을 요구한 것은 명백하게 갑질 행위이며, 나아가 불교 탄압으로 해석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보현정사 측의 하나노인복지관 민간위탁 포기에 따라 원도심권 노인복지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하나노인복지관은 전인 관장의 임기 만료로 인해 3월부터 관장이 없는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다. 목포시와 보현정사의 갈등으로 민간위탁 반납 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서로 논의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에 따른 대안이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정진영기자

<호남타임즈 2019년 3월 13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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