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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년들, 직접 청년정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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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청년들, 직접 청년정책 만든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3.14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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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소통·정책 창구인 제5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출범
청년위원 47명 위촉, 청년정책 발굴·제안 및·교류활동 전개

▲ 제 5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출범식.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가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직접 의제를 설정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정책 창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제5기 광주시 청년위원회’가 13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5기 청년위원회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창업자, 청년활동가 등 광주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 4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지역 청년들의 눈과 귀가 돼 청년문제를 발굴해 정책을 제안하고 세계청년축제에서 광주 청년정책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며 국내 청년단체간 교류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날 출범식은 그 동안의 청년위원회 운영 및 활동성과 소개에 이어 위촉장 수여, 연간 운영계획을 안내하고 분과장 및 간사를 선출하는 등 분과별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5기 청년위원회는 4월초 전체 워크숍을 개최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 임원진을 구성하고, 1년간의 활동계획을 논의하는 첫 번째 전체회의와 분과위원회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청년 아카데미 운영, 우수 활동 청년위원에 대한 시장 표창 등을 통해 청년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 청년위원회는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청년층의 의견수렴, 청년문제 발굴·조사·연구를 통한 청년정책 제안, 수행 중인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등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청년위원회는 청년 교통수당, 대학생 빛가람 학점제, 청년 취업 정장 대여 사업, 청년 문화해설사 양성, 사각지대 청년 건강검진 지원 등 18건의 제안을 시정에 반영시켜 현재 시행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에서는 5기 청년위원회가 앞으로 제시해 준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의 수요자인 청년들의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이겠다”라며 “광주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이젠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청년위원회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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