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가 11일(금)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목포지방해양항만청과 각 여객선사 대표 등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 안전운항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자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노래방 화재사고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농무기가 도래로 인한 충돌 등 안전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한 여객선 사업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최근 해양사고 발생 사례 및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여객선사 간 협조사항 등에 대한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사고는 인적․물적 피해가 큰 대형 사고일 가능성이 크므로 무엇보다도 사전 점검과 함께 관련규정을 준수하여 운항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도서지역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 제공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에 각별히 힘쓰자”고 다짐했다.
/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