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기홍)이 목포 관내 29개 공립유치원 원아 및 학부모, 교사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11일 목포유달경기장에서 ‘제9회 공립유치원 연합운동회 새싹들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운동회는 원아들의 심신 발달을 도모하고 공동체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달산, 양을산, 영산강, 삼학도 4팀으로 나누어 큰 공 굴리기, 박 터트리기, 줄다리기 등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운동 경기가 펼쳐져 아이들의 함성과 함박 웃음소리가 5월 하늘에 가득 울려 퍼졌다.

특히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공연에 목포용호초 줄넘기팀이 출연하여 신나는 음악에 맞춰 멋진 줄넘기 솜씨를 보여줘 유치원 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어진 마술쇼는 원아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다.

이기홍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할 것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를 기르는 것이며,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꿈나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다양한 신체활동을 매일 규칙적으로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며 “사랑과 열정으로 유치원 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교육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말했다.
/이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