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터 11월까지, 교수·소방공무원 강사 구성…낙상사고예방 등 교육
낙상사고 월 평균 220여 건, 가정·도로 순으로 발생
낙상사고 월 평균 220여 건, 가정·도로 순으로 발생
낙상사고는 2017년 한국인 질병 부담 순위 7위에 오를 만큼 위험성이 큰 대표질병 중 하나로 노인에게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 등은 암보다 더 위험한 질병일 수 있다.
이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노인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 광주지역 노인복지관 8곳을 방문해 ‘119care프로그램’을 총 33회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전남대학교 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소방공무원이 강의를 맡아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노인 낙상 등 응급상황 대처요령으로 ▲낙상(골절), 심장정지, 자살예방 등 사례 교육 ▲혈압, 혈당 등 건강 체크 ▲미끄럼방지 매트 등 낙상사고 예방 물품 보급 ▲U-119안심콜 등록 홍보 등이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노인낙상사고가 해마다 늘어나 전문가들로 구성한 119care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관심을 갖고 안전과 건강을 위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65세 이상 노인 낙상사고 환자는 매년 2천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2796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실제 겨울철 눈길, 빙판길 등에서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는 낙상사고가 1월 280건을 제외하고는 월 평균 220여건으로 고르게 발생했고, 장소별로는 가정(62.7%), 도로․길가(17.7%) 순으로 나타났다.
/문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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