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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스페인 대회 관전 포인트페텔-해밀튼-버튼 등 불 붙은 순위 싸움에 주목
정진영 기자  |  mokpo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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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11  19: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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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섯 번째 F1대회, 스페인 그랑프리 금요일 개최

- 맥라렌∙메르세데스 우승 가능성 가장 높아
- 테스트 기간 동안의 각 팀의 업데이트 성공 여부에 따라 판도 달라질 듯
- SBS ESPN, 5월 14일 21시 스페인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 생중계 예정

◎2012 F1 그랑프리 시즌 5차전
올해 다섯 번째 F1 그랑프리 대회인 2012 F1 스페인 그랑프리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다.
스페인 그랑프리는 현재 대혼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올해의 특성상 우승자를 예측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맥라렌 듀오’ 루이스 해밀튼과 젠슨 버튼,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페텔(독일, 레드불), 중국 그랑프리 우승자 니코 로즈버그(독일, 메르세데스)가 우승을 향한 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꾸준한 성적으로 종합 순위 중상위권에 올라 있는 마크 웨버(호주, 레드불),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로터스)도 상황에 따라서 포디움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머신 성능 저하로 고전 중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는 10만 여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스페인 그랑프리는 3주 간의 시즌 중 테스트 기간 이후에 치러진다. 각 팀들은 테스트 기간 중의 업데이트를 마치고 스페인 그랑프리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업데이트의 성패에 따라 이번 대회는 물론 시즌 중반의 판도까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스페인 그랑프리의 역사
스페인 모터 레이싱의 역사는 1913년 마드리드 과다라마에서 열린 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번째 개최된 이 자동차 경주 대회는 롤스로이스 소속의 카를로스 데 살라만카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F1 대회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헤레스를 거쳐 1991년부터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리고 있으며 페라리가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페라리는 1954년부터 2008년까지 54년 동안 총 1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맥라렌(8회), 로터스, 윌리엄스(이상 7회)가 잇고 있다. 드라이버는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6번(1995,1996,2001,2002,2003,2004)의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는 재키 스튜어트, 나이젤 맨셀, 알랭 프로스트, 미카 하키넨 등이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그랑프리는 1991년 이후 바르셀로나 시 북쪽 몬트멜로에 있는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리고 있다. 2011년 이후에는 스페인의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산탄데르 은행은 올해 스페인, 영국, 독일, 이탈리아 그랑프리 등 총 4개의 F1 그랑프리의 타이틀 스폰서 역할을 하게 된다.

   
▲ 스페인 F1카탈루냐 서킷
◎ 카탈루냐 서킷의 특징
카탈루냐 서킷은 바르셀로나 북부 몬트멜로에 위치해 있으며 1969년부터 1975년까지 6년 동안 스페인 그랑프리가 열린 바르셀로나 시가지에 위치한 몬주익 서킷과는 다른 곳이다.
카탈루냐 서킷은 트랙의 길이가 4.655km로 짧은 편이다. 총 66바퀴 307.104km를 달려야 피니시 라인을 통과할 수 있다. 무엇보다 카탈루냐 서킷은 머신들의 테스트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곳이기 때문에 F1 팀과 드라이버들이 충분히 익숙한 서킷이다. 그만큼 변수가 다른 대회에 비해 상당히 적다.
그리고 서킷 공략의 큰 틀이 잡혀 있기 때문에 머신 퍼포먼스 이상의 기록을 끌어내기가 매우 어렵다. 다만 바람의 영향에 따라 다운포스가 바뀌기 쉬워 드라이버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카탈루냐 서킷은 F1에서 가장 표준적인 서킷으로 분류된다. 다양한 코너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이 개방되어 있는 서킷이라 바람 방향, 온도 변화가 심해 머신 설정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카탈루냐 서킷은 추월이 매우 어렵기로 소문난 곳이지만 통상 드라이버들은 turn 01에서 추월을 많이 한다. 긴 직선 주로에서 300km/h 이상의 속도를 내다가 급 감속하는 turn 01까지의 거리가 비교적 길어 첫 코너에서 기회를 엿보는 드라이버들이 많다. 2011시즌에는 DRS, KERS의 도움까지 더해져 어느 정도 추월이 이뤄졌는데 전체적인 대회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turn 04~turn 09의 섹터 2는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고 블라인드 코너가 이어짐으로 자칫하면 코스를 이탈할 수 있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파란색의 turn 10~turn 16까지의 구간은 2007년 추월이 보다 용이하고자 몇 가지 수정이 이뤄졌는데 turn14, 15에 시케인이 추가됐다. 직선 주로를 앞둔 turn16은 앞 머신에 바짝 따라붙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 스페인 그랑프리 주요 관전 포인트
1) 시즌 중 테스트 진행
5월 1일부터 3일까지 이탈리아 무젤로에서는 시즌 중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 테스트에서는 로터스의 로망 그로장이 2,3일 차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그로장은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3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스페인에서도 그의 돌풍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또한 페텔과 알론소도 그로장에 이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시즌 중반을 앞두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반면 맥라렌 듀오 버튼과 해밀튼은 무젤로 테스트에 불참했다.

2) 각 팀의 업데이트, 판도 변화 가져올까?
스페인 그랑프리는 유럽에서 펼쳐지는 첫 F1 대회다. 이 때에는 3주 동안 각 팀들이 준비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3주간의 준비 기간 동안 이뤄진 업데이트의 성패에 따라 올시즌 그랑프리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있을 세 번의 연습 주행에서는 퍼포먼스 차이가 크게 좁혀진 상위권 5개 팀의 업데이트 효과가 확인될 것이다.

3) 뜨거운 예선 승부
카탈루냐 서킷은 추월이 매우 어렵다. 그만큼 예선에 대한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0년 동안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는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드라이버가 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각 팀들은 연습 주행에서 예선에 대한 준비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이고 예선에서는 타이어 관리보다 한 그리드라도 더 높은 그리드를 차지하기 위해 속도 경쟁이 진행될 예정이다.

4) 알론소, 홈팬 성원 힘입어 두번째 우승 가능할까
알론소는 10만 여 명 이상이 운집한 카탈루냐 서킷에서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는다. 올해 페라리의 머신 성능 저하 속에서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둔 알론소의 저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최하위권이지만 HRT의 페드로 데 라 로사도 홈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 스타트 장면, 레이스 성패를 가른다
카탈루냐 서킷에서는 레이스 중 순위 변동이 가능한 가장 큰 기회인 스타트에 많은 비중이 실린다. 이때 각 드라이버들의 클러치 세팅, KERS, 바람 등 외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특히 turn1을 통과하는 순간은 가장 사고의 위험이 높아 의외의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다.

◎ 2012 F1 그랑프리 중반 판도는 대혼전
2012 F1 그랑프리 초반에는 맥라렌과 메르세데스가 강세를 보였다. 두 팀은 스페인에서도 우승에 도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맥라렌이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해밀튼(49포인트)이 8위를 기록했고 버튼(43포인트)이 완주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팀과 머신에 대한 자신감은 강하다. 메르세데스는 중국 그랑프리 우승자 로즈버그(35포인트)의 기세가 좋고 슈마허(2포인트)도 계속되는 불운이 따르지 않으면 포디움에 도전할 만한 능력을 갖췄다.
한편 레드불은 ‘월드 챔피언’ 페텔(53포인트)이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따내면서 머신 밸런스를 찾아냈고 업데이트를 통해 뚜렷한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또한 테스트 기간 동안의 업데이트는 상승세의 로터스와 부진의 페라리에게 새로운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중상위권에 올라 있는 로터스의 라이코넨과 그로쟝은 시즌 초반 다크 호스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페라리의 알론소는 머신 업데이트가 잘 이뤄지면 우승 후보로 재평가 받을 수 있다.
한편 2012 F1 그랑프리는 20개의 대회로 펼쳐진다.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12일부터 14일에 열린다.

◎ F1대회 중계 방송 안내
2012 F1 스페인 그랑프리는 오는 5월 14일 SBS-ESPN을 통해 국내 F1 팬들 안방에 중계된다. 한편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는 5월 13일 오후 9시부터 바레인 그랑프리를 생중계 한다.

<정리=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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