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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오페라‧‧크로스오버 여수엑스포에서 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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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오페라‧‧크로스오버 여수엑스포에서 다 본다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5.14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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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일간 104개 참가국 공연 … 세계문화 축소판

93일간 매일 다른 나라를 만날 수 있는 ‘국가의 날’이 여수세계박람회에서 개최된다.

5월13일(일) 브루나이의 날을 시작으로 매일 104개 참가국의 국기게양식과, 의식행사, 전통 공연 및 문화공연이 열린다. 특히 104개 나라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공연을 박람회장 곳곳에서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5월에는 독일 밴드 크립테리아(krypteria)의 공연이 열린다. 크립테리아는 라틴어로 ‘숨겨진 이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록(Rock)에 클래식(Classic)을 접목시킨 장르인 ‘아르록(Art-Rock)’을 추구한다. 한국인 2세인 조지인씨가 보컬을 맡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5월부터 8월까지 약 20여개의 탱고공연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전설적인 탱고그룹 퀸테토 레알 (Quinteto Real)과 아르헨티나 대표 탱고 공연을 만날 수 있다.

6월 2일 일본의 날에는 교육용 범선 ‘카이오마루’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카이오마루’는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불꽃놀이와 레이저 광선으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6월 28일은 중국 국가의 날이다. 상해문화공연 팀이 바다를 주제로 한 테마 공연을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7월의 대표 공연은 이스라엘의 다비드 도르(David D'or)와 임형주의 듀엣 공연. 다비드 도르는 이스라엘 유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접목시킨 카운터 테너 출신의 보컬리스트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국민가수이다. 이외 정열적인 스페인의 ‘플라멩고’ 역시 7월의 관람 포인트다.

8월에는 이탈리아 오페라가 여수엑스포를 빛낸다. 이탈리아 ‘라트라비아타(La Traviata)’와 ‘리골레토(Rigoletto)’를 작곡한 베르디의 주요 아리아만을 골라서 공연을 한다. 오케스트라 80명, 합창단 30명, 솔리스트 4명의 환상적인 협연을 볼 수 있다.

조직위 참가국행사과 정재환 과장은 “입장권을 소지하면 모든 공연을 제한없이 관람할 수 있다”며 “이탈리아의 유명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국가의날, 문화공연 일정은 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kr) 문화학술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다.
/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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