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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 목포시 추경예산 삭감 공식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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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 목포시 추경예산 삭감 공식 유감 표명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9.04.09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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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및 의정감시단 출범 주민 시선 활동 전개”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2019년도 제1회 목포시 추경예산심의 결과 도 숙원사업비 및 특별조정보조금 삭감에 대한 입장을 지난 8일 밝혔다.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019년도 제1회 목포시 추경예산심의에서 도 숙원사업비 및 특별조정보조금을 삭감했다. 도 숙원사업비는 주민생활안전과 직접 관련된 민생예산이다. 그럼에도 전액 삭감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목포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목포시의회 추경예산 삭감에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우기종 위원장이 도의적 책임을 인정하는 의미로 풀이돼 향후 예산확보에 주목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삭감된 예산은 주민 안전과 편의시설에 대한 예산으로 예산전액을 전남도에서 지원한다 목포시 재정에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며 “시의회는 집행부의 갈등과 시·도의원간의 소통부재를 삭감이유로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어떤 경우도 주민의 이익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명분은 없으며 주민의 생활안전에 대한 예산은 최우선적으로 배려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는 이번 목포시의회 결정에 대하여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목포시지역위원회 우기종 위원장은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질책을 엄중한 책임감으로 받아드린다”며 “시민여러분께 정중히 사과의 말씀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우기종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당정협의회의 역할과 범위를 확대 강화하여 건강하고 효율적인 숙의 구조를 마련하겠다”며 “시정 및 의정감시단을 출범시켜 주민의 시선으로 활동해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우 위원장은 “이번에 삭감된 주민생활안전 관련예산은 그 시급성을 감안하여 전남도 및 목포시와 협의하여 신속하게 집행해 나아가겠다”며 “지난해 6.13지방선거 이후 6.18 당선자 자정결의 대회에서 다짐했던 내용과 어긋나는 일이 향후 발생되면 엄격한 책임을 즉시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말씀 드린다”며 “더 듣고, 더 보고, 더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소희기자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위원회 입장 전문.

목포시민께 드리는 말씀

2019년도 제1회 목포시 추경예산심의 결과 도 숙원사업비 및 특별조정보조금이 삭감되어 주민 여론이 비등합니다. 도 숙원사업비는 주민생활안전과 직접 관련된 민생예산입니다. 그럼에도 전액 삭감되었습니다. 물론 예산심의는 시의회의 고유권한 일 것입니다. 의원들의 소신에 따른 결정도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민의 희망과 의사에 반하는 결정은 결코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삭감된 예산 내용을 살펴보면 주민 안전과 편의시설에 대한 예산이 대부분입니다. 이들 주민사업비는 예산전액을 전남도에서 지원합니다. 시재정에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시의회는 집행부의 갈등과 시·도의원간의 소통부재를 삭감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도 주민의 이익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명분은 없습니다. 주민의 생활안전에 대한 예산은 최우선적으로 배려되어야 하며 가장 빨리 집행되어야 합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는 이번 목포시의회 결정에 대하여 엄중한 유감을 표합니다.

아울러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도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질책을 엄중한 책임감으로 받아드리며 시민여러분께 정중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앞으로 당정협의회의 역할과 범위를 확대 강화하여 건강하고 효율적인 숙의 구조를 마련하겠습니다. 시정 및 의정감시단을 출범시켜 주민의 시선으로 활동해 나아가겠습니다.

이번에 삭감된 주민생활안전 관련예산은 그 시급성을 감안하여 전남도 및 목포시와 협의하여 신속하게 확보해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해 6.13지방선거 이후 6.18 당선자 자정결의 대회에서 다짐했던 내용과 어긋나는 일이 향후 발생되면 엄격한 책임을 즉시 묻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말씀 드리며 더 듣고, 더 보고, 더 행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위원장 우기종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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