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무용단이 자매도시인 중국 복건성 샤먼시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중수교 20주년과 목포시․샤먼시 국제자매결연 5주년을 맞이하여 중국 샤먼시에서 한국의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주 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관, 샤먼시가 주최한 행사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17일에는 관광경제국장 등 시 대표단이 샤먼시 인민정부를 방문하여 양 도시 국제자매도시 교류 촉진을 위해 협의하고 여수세계엑스포에 대해서도 홍보했으며, 18일에는 목포시립무용단(28명)이 샤먼시에서 개최되는 ‘한국관광문화축제’개막식에 참여하여 고전무용인 태평무, 부채춤, 살풀이, 쟁강춤, 목포학춤, 오고무 공연 등 특별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국인들에게 알렸다.

19일에는 샤먼시 가무극원에서 목포시립무용단과 샤먼시 공연단과의 합동공연을 하는 등 양 시 문화예술 교류와 상호 우호의 장을 마련하여 국제자매도시로서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동식 목포부시장은 “이번 공연은 목포시의 예향문화를 해외 자매도시에 직접 소개하여 시의 명예를 높임은 물론 교민들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