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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스마트 교육 통한 교실수업 개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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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스마트 교육 통한 교실수업 개선’ 모색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4.16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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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디지털교과서.글로벌 화상교육
IT활용 수업으로 전남미래교육 비전을 공유하다

▲ 전라남도교육청 2019 IT 활용 수업 활성화를 위한 교감 연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디지털교과서 활용수업 및 글로벌 화상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162개 교를 SW교육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체험탐구 중심 SW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2019학년도 SW교육 및 디지털교과서, 화상교육 활성화 방안’을 16일(화)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98개, 중학교 40개, 고등학교 20개, 특수학교 4개 교를 SW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하는 한편, 초·중·고 135개를 대상으로 체험탐구 중심 SW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목포와 순천, 나주, 영광 등 도내 4곳에 SW교육체험센터를 운영하고 각 학교의 SW교육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W교육 담당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부 지정 SW교사 연구회를 운영하는 등 교사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일선 학교 현장에 디지털교과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내 22개 시·군에 디지털교과서 연구 및 선도학교 79개를 지정 운영하고 동영상과 리플릿 등을 이용해 디지털교과서 활용수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또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화상교육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열악한 지리적 여건을 뛰어넘는 외국어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글로벌 역량을 키워준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3년부터 일선 학교에 글로벌 화상교육(AK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KC(Australia-Korea ConueXion)란 고해상도 화상시스템으로 한국과 호주의 학교를 연결해 실시간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 이후 매년 참여 학교 수를 늘려 올해 68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2019년 스마트교육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IT활용 수업으로 전남미래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15일(월) 전남교육연구정보원, 19일(금) 전남유아교육진흥원에서 초·중·고 교감 연수를 갖는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교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일선 학교에 SW교육 및 디지털교과서, 글로벌 화상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석한 여수북초등학교 강태연 교감은 “도교육청 스마트교육팀에서 운영하고자 하는 2019년 계획과 각종 업무를 친절하게 안내받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교에 가서 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IT활용 수업이 교실을 변화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SW교육·디지털교과서·화상교육 활용을 통해 교사들이 교실수업 개선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교감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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