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01:37 (목)
정우영 전남 청년의 목소리 서남부권 대표, “청년 창업, 청년만의 역사 이야기를 창업 아이템으로”
상태바
정우영 전남 청년의 목소리 서남부권 대표, “청년 창업, 청년만의 역사 이야기를 창업 아이템으로”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4.18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 역사, 특산물, 지역 문화 접목한 창업도 필요

▲ 정우영 전남 청년의 목소리 서남부권 대표
“그 요리를 할 줄 아느냐?, 그 일과 관련된 분야에서 4계절이 바뀌면서 꾸준히 지속해 왔느냐?”

정우영 전남 청년의 목소리 서남부권 대표<사진>는 청년이 창업할 때 기본 마인드로 ‘그 분야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목포지역 특성은 대기업이나 제조업체들이 적고, 상대적으로 소상공인들이 많다”며, “대부분 부모님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일반 외식업 등의 창업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일반 외식업 등 창업 열기가 뜨겁지만 성공비율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

정 대표는 “현재 목포 지역에서 창업 아이템은 주로 외식업이나 웹디자인, 홈페이지 개발, 마케팅 분야 등 소프트웨어 분야가 많다”며, “청년들이 자기 준비와 고민을 많이 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문화와 연계되고 특화된 아이템이 필요한데 인테리어나 업종의 메뉴가 유사하거나 모방한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기존 상인과의 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

따라서 정 대표는 “창업은 어려운 과정이지만 그 과정이 중요하며, 겪어 내고자 하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 대표는 “청년들 만의 역사는 좋은 스토리의 역사가 될수 있다”며, “준비와 멀리 보는 자세, 본인만의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청년 창업답게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분야, 그리고 목포의 특산물을 소재로 한 맛, 이들과 연계한 목포만의 역사, 지역문화를 접목하여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는 것이다.

청년 창업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에 대해서 정 대표는 “대부분 행정기관에서 창업비용에 따른 일부 경비만 지원해주고 사후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1년, 3년, 5년을 버티면서 운영하는 업체에 대해 각각의 장려금을 지원해주고 명패를 부착해주는 등 꾸준히 운영을 해나갈수 있도록 명분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일부 업체들이 위기를 넘기지 못함에 따라 창업 지원금 회수에 대비, 가게 문만 열어 놓고 시간만 채우는 경우도 있다는 것.

따라서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컨설팅 등 교육과 사후관리를 통해 꾸준히 운영해 나가고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최다정기자

<목포타임즈 2019년 4월 17일자 3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