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를 넘어 참여와 실천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이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청사 본관을 참여형 추모공간으로 꾸몄다.
4월 시작과 함께 청사 외벽에 대형 걸개그림을 내 건 데 이어 추모주간이 시작된 지난 15일(월) 1층 로비에 협동작품을 설치한 것이다.
본관 1층 로비 천장에 걸친 넓은 그물망에 도내 6개 학교(목포공고, 목포애향중, 목포제일중, 목포하당중, 삼호중, 삼호서중) 학생들과 도교육청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노란 띠가 리본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띠에 매달린 1,000개의 노란 리본에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는 참여자들의 마음이 담긴 글이 적혀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설치물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모두가 참여하며 실천과 연대를 다짐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게시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주간 전남 도내 일선 학교에서도 학생회와 교직원들이 함께 제작한 추모 작품들이 교내 곳곳에 설치되거나 전시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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