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니어클럽(관장 김순정)은 지난 4일 ‘동산동성당’에서 동산아카데미 ‘성심대학(학장 이태우)’과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신충효예절사랑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순신충효예절사랑사업은 이순신장군의 충효사상을 본받고자, 여수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전래놀이를 통하여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참여 어르신들은 지난해보다 더 발전해 동산아카데미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예절전통놀이’를 지도하는 외에도, 죽림 1단지 경로당에서 문해교육과 다문화 아동들을 위한 토요일 배움터인 무지개학교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심대학은 성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께 역량 있는 지역자원을 연계해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협력․추진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만들어졌다.

이 날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진행한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 김영 단장은 “학생들과 춤과 노래로 2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노인교육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두 기관이 사회적으로 의미와 가치가 있는 교류를 가진 것이 값진 일이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산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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