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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등 생태보고 신안서 세계습지의 날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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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등 생태보고 신안서 세계습지의 날 되새겨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5.28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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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7일 증도에서 국토부 주최 기념행사 개최

 
전라남도가 습지와 갯벌 등 다양한 생태관광 자원을 보유한 ‘천사의 섬’ 신안의 증도에서 17일 2012년 세계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습지의 관광, 멋진 경험’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 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전국적 행사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 이윤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자연과 습지를 사랑하는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통 문화 연구회의 얼쑤 공연으로 시작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습지 보전활동 유공기관으로 신안군이 대통령표창을, 유공공무원으로 무안군 나상필 해양수산과장이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여받았다.

세계습지의 날 행사는 국제협약인 람사르 협약에서 1971년 2월 2일 협약서명일을 기념하고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습지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신안 갯벌센터는 19일까지 습지·갯벌과 관련한 각종 사진전·학회·워크숍·세미나 등을 개최했고 무안 생태갯벌센터도 19일부터 20일까지 무안 갯벌 문화제가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춰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한편 전남도는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남해안 갯벌을 비롯한 비교우위의 풍부한 갯벌자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람사르에 등록돼 보존 관리하고 있는 장도 습지와 순천만, 증도 갯벌은 경관이 수려하고 생물 다양성이 우수해 그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한 보호 가치가 있는 무안갯벌과 보성갯벌 등은 도립공원으로 지정함으로써 갯벌과 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관광 및 해양관광 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12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자연 생태와 문화, 사회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 습지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습지의 보전·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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