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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226주년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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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226주년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개최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5.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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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우미술관 기획전시와 연계 시너지 효과 극대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 226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탄생문화제’가 지난 26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초의선사 탄생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조선시대 시․서․화․다․선에 능통하고 선승이자 다성으로 널리 추앙받고 있는 초의대선사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전국 茶人들과 군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초의선사 헌다의식과 차의 향연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전시행사를 지양하고 대표 행사인 초의 헌다제 위주의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한국 차 문화의 올바른 정신과 다도관을 정립하고 초의 선사의 숭고한 정신과 지혜를 배워 인격과 덕성을 기리고 함양하는 문화제의 근본적 성격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탄생문화제에는 어린이들의 글짓기 및 사생대회, 읍․면 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속놀이 경연이 펼쳐지며 5월 25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제천다례, 별빛 차회, 봉화 올리기 등 부대행사를 가미하여 더욱 뜻 깊은 문화제가 됐다.

행사당일 행사장 주변에도 전통 차 도구, 떡차 공예품, 초의선사 소장유물, 차 상보 특별전 및 차 도구 다예자수 작품전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초의 등불 밝히기, 자기 나무심기, 결계수인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함께 즐기는 행사가 됐다.

한편 초의선사 탄생지 입구에 위치한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오승우 기증작품전과 특별기획전 ‘일상과 꿈꾸는 미술’이라는 일상의 문제와 인간의 상상력을 담은 작품전등을 감상 할 수 있어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차와 문화예술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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