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17일 보성공공도서관에서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장 및 학교 공간 효율화 학습연구동아리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혁신 현장 교육 과정 중 ‘학교 공간 효율화’를 주제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획일적인 시설공사로 학교 구성원의 관심과 활용도가 떨어진 학교 공간을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라는 내용으로 진행 됐다.

아울러 교육생들은 학교 공간을 마을과 함께 구성하고 활용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형성하는 학교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교육훈련은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학교혁신 관련 교육 과정을 공모해, 이에 선발된 기관의 교육훈련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성교육지원청이 직접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갈등관리와 소통(6월 27일) ▲교육공무직 노무관리(7월 16일) ▲운전원 대상 친절교육과 도로교통법 안내 및 안전의식 제고(7월 17일) ▲청렴교육(9월 17일) ▲마을교육공동체 이해(11월 16일)를 주제로 수요자 중심의 현장 기획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행정실장은 “학교 공간 효율화는 학교 구성원이 디자인부터 구성, 활용 및 관리에 이르는 과정에 참여해 학교공간에 대한 주인의식과 애착을 가짐으로써 궁극적으로 교육력 제고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교육 내용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백남근 교육장은 “혁신보성교육은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 행정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행정실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밝고 긍정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을 창출하는 데에 힘 써 달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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