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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사기진작과 바다가족 위한 위문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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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사기진작과 바다가족 위한 위문공연 개최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9.05.23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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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안예총협회과 함상 공연. 퍼포먼스 가져
▲ 목포해양경찰서 바다가족 위한 함상 위문공연.

바다를 알리는 문인이자 명예해양경찰관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명기환 시인과 목포신안예총 소속 회원들이 목포해경 직원과 의무경찰 사기진작을 위한 함상 위문공연이 개최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후 4시경 목포전용부두 3015함 헬기데크에서 경찰관, 의무경찰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예총 소속 회원들이 바다가족을 위한 위문공연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위문공연은 명기환시인의 홍보대사 명예함장 위촉과 국민의 생명과 불법외국어선 단속과 해상치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목포해경소속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목포신안예총협회에서 한마음이 되어 위문공연으로 진행돼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인간문화재 박종숙,박동매등 국악인과 바리톤 김철웅, 가수 조은하, 조아름, 임지안, 플라멩코 서지민, 경위 김세화 색소폰연주, 오목대 대금연주 등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특별 퍼포먼스로 인절미 떡 만들기, 각설이 타령, 국가의 안녕, 바다가족의 건강기원과 어민 풍어제 기원을 담아 한마음으로 강강술래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흥을 돋았다.

한편 바다와 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져 ‘바다시인’으로 불리는 명시인은 지난 2008년 최초로 명예 해양경찰관으로 위촉된 이후 이번행사에 3015함 명예함장으로 위촉됐다.

특히 명시인은 지난 2002년 해군 광명함과 광개토왕함 명예함장으로 위촉되어 해군사관생도들과 함께 9개국 13개항을 115일간 항해하며, ‘내 항해는 끝나지 않았다’는 시집을 집필한 경력도 있다.

또 2008년도에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 경비함정에 동행해 망망대해에서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힘쓰는 함정을 ‘섬’에 비유하며, 당당하고 용감한 해양경찰의 모습을 시로 표현한 ‘해양경찰의 노래’ 등 170여 편의 바다와 섬 관련시를 집필했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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