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더스증후군으로 쌓인 묵은 살림살이와 잡동사니 수거
목포시 이로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신수관)는 지난 21일 관내 장애인가구 주택 청소 봉사를 펼쳤다.
이 집은 일명 저장강박증이라 불리는 호더스증후군을 가진 장애인가구 주택으로 10여년 동안 집안에 쌓아 놓은 쓰레기와 사용하지 않은 가구 및 옷가지 등 묵은 살림살이와 잡동사니가 가득 차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상황이었다.
이 날 회원들은 집안 곳곳에 쌓여 있던 론놀박스 2대 분량의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고 대대적인 집 청소와 소독, 간단한 보수・정비도 병행했다.
신수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이웃과 함께 동행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로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0년 동안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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