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은 올해로 10년을 맞은 사랑,해 빨간밥차 기념 ‘합동팔순잔치’를 24일 성산공원 나눔쉼터에서 열었다.

이번 잔치는 여수시노인복지관(관장 김진우)이 주관하고 금호폴리켐(여수공장장 최영선)에서 후원해, 빨간밥차를 이용하는 홀몸 어르신 중 팔순을 맞이하신 20여 명을 초청해 열렸다.

잔치는 노인장애인과장 및 최무경‧강재헌‧나현수‧문갑태 의원은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헌주와 건강을 기원하는 큰절과 선물증정을 시작됐다. 이어 사과나무어린이집, 다솜어린이집 아이들의 축하 율동, 삼동메구와 전통민요, 트롯공연까지 더해져 정서적으로 고립감을 느꼈을 홀몸 어르신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됐다.

행사를 후원한 금호폴리켐 최영선 여수공장장은 “빨간밥차 10주년을 축하드리고, 매년 합동팔순잔치를 통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는 것에 저희가 더 감사하다”면서 소회를 밝혔다.

김진우 관장도 “지역사회와 함께 자녀의 역할을 대신하는 합동팔순잔치를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보람이 있다”면서, “참여해 주신 모든 지역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폴리켐(주) 여수공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외된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고, 합동팔순잔치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후원해 주고 있다.

/정진영기자

정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