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의장 김휴환)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주제로 오는 6월말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목포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주민들 간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어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개발 반대 대책위 측에서는 매주 수요일 시청에서 집회를 벌이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목포시의회는 지역 내 심각한 갈등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임성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찬․반측 주민들은 물론 관련 전문가, 시 집행부, 시행사인 LH 등이 모여 갈등 해결의 합의점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장은 “개발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들은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시 집행부와 시행사인 LH 또한 현재 상황에서 입장이 있을 것이다”며 “합의의 도출점을 찾기가 상당히 힘든 상황이지만, 모든 갈등의 해결은 서로의 말을 들어보는 것에서 시작이지 않겠나”라고 정책토론회 추진 배경을 밝혔다.

지난 22일(수)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만들기란 주제로 첫 토론회를 개최한 목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주요 이슈에 대해 소통의 장이 될 정책토론회 개최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소희기자

정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