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기로 유명하다. 외국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뚜렷한 성격이 뭐나고 물어보면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다”고 말하며, “빨리 빨리”라는 말이 연상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급한 성격은 운전 중에도 많이 나타나는 것 같다.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기 전, 즉 황색 신호 일 때 차량을 미리 진행시키거나, 신호가 바뀌고 앞차가 바로 출발하지 않으면 바로 경적을 울리는 사람이 많다. 또한 신호 대기 중 앞으로 슬금슬금 나가는가 하면, 우회전시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주위를 살피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차량이 많고, 진로 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은 채 갑자기 끼어드는 일이 허다하다.
이러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급한 성격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마찬가지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지 않았는데 마주 보이는 차량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었다고 횡단보도로 미리 진입하는가 하면, 육교나 지하도가 있음에도 도로 위로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급한 성격은 운전 중이나 보행 중에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급한 행동은 운전자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과연 급하게 운전을 하고 보행을 해야 할 경우가 얼마나 될까?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3초의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목포타임즈 제26호 2012년 6월 5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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