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다가오는 제24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진도군 서망항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지역 어민을 비롯한 항내에 있는 관계 기관들과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곳 서망항은 항내 수역이 협소하며, 주로 통발어업과 많은 외부 어선들이 입항하여 버린 폐그물, 폐플라스틱 및 각종 해양쓰레기가 쌓여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서망항 다기능어항 조성공사, 인근에 국민해양안전관 건립, 진입 도로(국도18호선)의 개량공사 등 접근성 향상으로 향후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이라 하겠다.

안효승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어민들이 해양쓰레기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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