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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지역경제 도움 되는 교통 환경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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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지역경제 도움 되는 교통 환경 개선 추진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5.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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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단지와 전통시장 주변 교통 불편 사항 146건 접수, 90건 해결

전남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은 금년 2월부터 전남도, 도로교통안전공단, 기업체 관계자 등과 합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암 등 국가산업단지 주변 교통 불편 사항 146건 접수해 90건을 개선하고 나머지 건도 개선 할 예정이다.
※주요 조치사항 : 신호운영50, 단속카메라2, 교통표지22, 반사경7, 과속방지턱 등 9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기업체 관계자와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79회 개최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22회 실시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했다.

영암 대불산단의 경우 “특수차량(트랜스포터) 통행 규제 완화와 화단형 중앙분리 교체”도 추진할 방침이다.

선박구조물을 운송하는 특수차량은 현재 야간(오후 11시~오전 5시 30분)에만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주간에는 이동할 수 없어 작업이 완료된 선박구조물을 공장 내 공터로 옮기지 못해 다른 작업을 할 수 없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주간에도 공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시범실시 후 문제점을 보완하여 10월부터 시행예정이다.

또한, 특수차량 운행에 지장을 주는 화단형 중앙분리대(2㎞ 내 41개소, 폭 3m)를 철거하고 철재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광양항의 경우 컨부두 운송장비 운행로 확보와 이순신대교 구간 과속단속 거리도 조정할 방침이다.

컨테이너 부두 앞(하포부두~자동차전용도로) 5.3㎞의 도로에 게이트와 차단기 3개소를 설치하여 컨테이너 운반장비인 야드트랙터의 운행로를 확보해 컨테이너의 원활한 운송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이순신대교를 통행하는 물류차량들이 ‘구간 과속단속’ 때문에 정체되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정식 카메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전남도 등과 협의해 2020년도 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여수산단의 경우 공장 증설에 맞춰 맞춤형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물류차량 통행이 많은 산단중앙로 등에 신호연동을 구축하였고 공장주변에 임시주차장 5개소를 설치하여 도로의 불법주차도 개선했다.

공장 추가 증설에 대비해 여수시와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증차를 추진하고, 임시주차장도 추가(350면)로 확보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목포 청호시장 등 12개소에 대해 주정차구간을 확대하는 등 시장주변 도로환경을 개선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 되는 경찰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 해남3, 여수2, 광양2, 화순2, 목포·장흥·완도 등 각1

전남경찰청장은 “앞으로도 기업체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치안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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