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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꿈꾸는 공작소’ 10개 대학, 925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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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꿈꾸는 공작소’ 10개 대학, 925명 참여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6.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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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 연계과정 … 40개 강좌 6월 3일 개강
전남대 컴퓨팅사고력-앱개발 과정 경쟁률 5.76:1

▲ 광주광역시교육청 2018학년도 꿈꾸는 공작소 운영 모습.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인기 프로그램 ‘꿈꾸는 공작소’가 오는 6월 3일 10개 대학, 고교생 925명이 참여한 가운데 4주간 과정을 시작한다.

‘꿈꾸는 공작소’는 1-2학년 고등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대학을 방문해 전공 교수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융·복합형 교육 과정이다. 진로‧진학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 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에 대비해 활동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도 기록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수 기준은 별도 평가 없이 70%(11시간) 이상 출석하면 이수 처리한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확대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5개 강좌를 추가해 40개 강좌로 마련했다. ‘꿈꾸는 공작소’는 학생 만족도가 높아 신청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9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올해 1기 과정엔 고등학생 1626명이 신청해 일부에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기강좌 1위는 30명 모집에 173명이 신청(5.76:1)한 ‘컴퓨팅 사고력-앱개발(전남대)’ 과정이다. 2위는 ‘상담심리학으로의 여행’(조선대, 5.4:1), 3위는 ‘간호사 어디까지 알고 있니?(호남대, 3.3:1) 과정이다. 시교육청은 별도 추첨위원을 선정해 무작위 추첨으로 공정하게 참여 학생을 선정했다.

‘꿈꾸는 공작소’에 참여한 대학과 강좌 수는 광주교대 2개, 광주대 5개, 광주여대 5개, 남부대 3개, 동신대 4개, 광주보건대 2개, 전남대 4개, 조선대 5개, 한국폴리텍광주캠퍼스 5개, 호남대 5개 강좌다. 모두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광주시교육청 최동림 중등교육과장은 “꿈꾸는 공작소가 학생들의 진학 설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5개 강좌를 확대했는데, 2학기 때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꿈꾸는 공작소’ 운영이 끝나면 그 활동 결과를 수강 학생들의 학교에 안내해 진학 상담 및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의 참고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팀(☎ 062-380-45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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