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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포럼]관광목포 목포의 맛, “목포만의 싱싱한 식재료, 레시피 필요”친절·청결은 기본, 착한가격·목포만의 정갈함, SNS적극 홍보 요구
최다정 기자  |  honam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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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7  11: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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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진영 대표, 김영숙 과장, 박란 수석부회장, 김귀선 위원장, 송봉순회장, 조로옥 팀장.

◎ 주제
- 관광목포, 목포의 맛은?
◎ 일시 : 2019년 5월 29일(수) 오후 2시
◎ 장소 : 해밀카페(평화광장)
◎ 대담 진행
- 정진영 발행인
◎ 참석자
- 김귀선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장
- 김영숙 목포시 관광과장
- 박란 교육사랑여성모임 수석부회장
- 송봉순 목포시새마을부녀회 회장
- 조로옥 목포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
- 최다정 목포타임즈 기자
- 정진영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대표

 

목포시가 1천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목포의 맛을 브랜드화해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목포에서 즐기고 목포만의 음식을 통해 목포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필요한 시민의식은 무엇이고, 시민들이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가 한정될 소지가 있고 편협 될 우려가 있어 맛, 음식과 관련된 전문가는 초청하지 않았다. 질문은 기본질문 외에는 따로 정하지 않고 브레인스토밍기법으로 진행했다.

▲ 정진영 발행인 = ‘관광목포, 목포의 맛’ 주제에 앞서 우선 목포으뜸맛집 100선 선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목포시가 추진한 정책에 대해 목포시민의 관심이 이처럼 높고 뜨거운 적은 없었습니다. 맛집 선정과 관련하여 찬·반 의견이 제기됐으며, 선정 이유, 기준 등에 대해 의혹, 특혜 등 많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시민의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목포시 관련 부서도 행복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피드백도 많이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목포시 입장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 김영숙 과장 = 현재 목포시에서 추진 중인 목포 맛 정책의 최종적 목표는 맛의 산업화입니다. 이전 관광트렌드는 시각적인 요소가 관광 위주였고 먹는 음식은 부수적 관광트렌드였으나, 현 시대는 ‘먹는’ 아이템이나 트렌드가 핵심 관광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먹는’ 트렌드의 발전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추진할 것이며, 정책에도 시기가 있다면, 현재 목포 시민분들과 목포시의회, 목포시 외식업계, 관광업계, 여행업계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도와 반응을 참고해 보면 ‘목포 맛’ 정책은 성공했다고 봅니다.

이에 목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목포의 모든 맛 집을 소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2019 목포으뜸맛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관광상품화를 위해 농림축산수산부의 국비 지원 사업 또한 펼치고 있습니다.

맛집 100선 선정은 단순하게 맛 집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과 전문가 자문 등을 수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종합계획과 세부 분야 방안 즉, 목포으뜸 맛집 선정, 외식업 대상 경영개선 컨설팅, 역사와 함께하는 음식로드 팸투어 실시, 위생업소 위생 관리 사업, 기존 민어거리, 북항 횟집거리 등 목포음식특화 거리 조성계획 수립 등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100선으로 선정된 맛집 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며, 목포 맛이 ‘전국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홍보하는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드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현재는 다른 도시와 차별화가 되어야 합니다. 목포 맛의 차별화를 위한 외식업소와 시민들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100선을 선정했습니다.

맛집 선정이 올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일정 기준을 달성했을 때와 2020년 목포으뜸맛집 150선 선정을 대비해 더 구체적인 종합적 계획 방안을 마련 중이며, 하반기에 기초 작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 정진영 발행인 = 목포시의회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들이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합된 시민들의 의견은 무엇인지요?

▲ 김귀선 위원장 = 목포가 맛의 도시 선포식을 했습니다. 전국에서 알아주는 목포의 맛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산업화하고자 시작한 건 민선7기 김종식 시장이 처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4월 12일 서울 63빌딩에서 ‘맛의 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전 국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목포시 의회에 취합된 주요 시민 의견은 첫째, 맛의 도시 선포식과 관련해 국내 유명 셰프가 출연해 단품 레시피를 만들었는데 목포에는 셰프들 보다 음식장인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역의 음식 장인들이 소외당했다는 불만과 굳이 서울에서 맛의 도시선포식을 했어야 했는가에 대해 많은 지적들이 있었습니다.

둘째, 선정과정에서 설문조사 및 음식을 직접 시음해 보고 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음식점주들의 불만이 표출됐습니다. 이는 선정과정의 신뢰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홍보와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선정했었다면 목포시내 3,800여 개의 음식점들이 전체는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절반 이상의 음식점들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정진영 발행인 = 목포의 맛과 관련하여 목포사랑운동을 추진하면서 많은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보이는 정보, SNS 사진도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송봉순 회장님과 조로옥 팀장님께서 이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송봉순 회장 = 올해 2월부터 3개월 정도 목포새마을부녀회 봉사활동을 하며 맛의 도시 목포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들을 듣게 됐습니다.

전국 규모 봉사단체들 서울, 부산, 인천외 18개 부처 관계자들이 외지 관광객으로서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사례로 목포와 홍도 관광을 유치했지만 대규모 인원의 식사가 한 곳에서 가능하지 않아 세 곳의 식당으로 나눠서 진행해 불편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또 1인~2인을 대상으로 소량의 음식이 제공되지 않는 점입니다. 한 상차림의 경우 12~15만 원대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이 좋아도 이러한 상황은 관광객들에게는 상인들의 입장을 우선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저는 목포 관광가이드로서 목포시내 골목, 평화광장 등에서 환경 청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년~3년 전 골목에는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주요 관광지인 유달산 일대도 깨끗해 졌음을 느꼈습니다. 다만 길에 방치된 자전거나 손수레가 눈에 띄는데 미관을 위한 보완을 통해 시가 환경을 개선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서비스 분야에 대해 아쉬워하는 관광객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청결은 물론이고 손님을 웃으며 반기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마을부녀회는 외식업 상인 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인 분들이 개선점을 받아들이며 직접 실천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조로옥 팀장 = 저희 주민관 국장님께서 외지출장 중이어서 대신 참석했습니다. 목포문화재단에서 재작년 목포 관광상품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목포 맛의 도시 선포식을 진행하면서 목포를 알리는 브랜드화 작업을 잘 한다고 느꼈습니다.

목포문화재단은 목포의 맛과 관련한 내용 중 목포다운, 목포답지 않은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목포의 맛이 9미 속에 스며들었는지, 맛의 표현이 적절했는지 고민했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목포의 맛을 홍보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 중 ‘목포 백반’은 다양한 맛을 보면서 목포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목포 젓갈을 사용한 김치, 브랜드화 되지 않은 ‘게장’ 등 다른 곳에서는 부수적인 음식일 수도 있지만 목포만의 특화된 맛을 보여 줄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의견도 있습니다.

백반은 혼자 오는 관광객들도 타깃으로 할 수 있는 메뉴가 될 수 있고 저렴한 편입니다. 한식 뷔페가 입소문을 통해 성업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목원동, 옥암동) 채식 뷔페도 성업하고 있습니다. ‘목포 백반’을 ‘백반뷔페’처럼 아이템화 해 홍보하는 방안도 생기면 좋을 것입니다.

▲ 정진영 발행인 = 국내 참조기의 65%이상을 목포수협에서 위판(위탁판매)하고 있으며, 새우젓은 100%가 목포수협과 신안수협에서 위판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목포시가 이러한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은근히 미식가들에게 소문이 난 굴비백반, 조기매운탕, 조기 백반 등이 있지만 목포시 9미에는 조기 관련 내용은 빠져있습니다

목포의 맛을 브랜드화하기 위해서는 목포가 주산지인 재료, 목포만의 재료가 들어간 음식 개발을 함께 생각해볼 숙제라고 봅니다.

그럼 외지에서 목포를 찾아오는 지인들에게 목포 맛으로 어떤 음식을 추천하시겠습니까?

▲ 김귀선 위원장 = 목포에 온다면 세대를 넘어서 지역만의 특별한 음식을 권하고 싶습니다. 목포 9미 중 홍어, 세발낙지를 추천합니다.

삭힌 홍어는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목포 홍어는 싱싱한 일반 회를 먹는 듯한 느낌으로, 쫄깃하고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지인 분들이 목포에서 홍어를 실질적으로 드셔보시면 맛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삼합 조합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세발낙지는 크기가 작아 탕탕이 보다 ‘낙지호롱’으로 맛보면 감칠맛이 있어 목포를 찾는 지인들에게 많이 권합니다. 또 나무젓가락에 감아서 먹는 방식에 새로운 음식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목포는 사계절 바다와 육지에서 생산되고 잡아 올리는 싱싱한 재료가 있습니다. 목포시는 음식뿐만 아니라 싱싱한 재료들도 함께 홍보하고 판매해 시장경기 활성화에 노력해야 합니다.

▲ 송봉순 회장 = 목포를 찾는 분들은 싱싱한 회를 선호합니다. 횟집에서 시식 소감을 물어보면 서울에서는 목포에서 맛본 회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목포에서 먹는 경우 신선하기 때문에 맛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타 지역에 거주하는 목포 분들이 목포 백반 가격과 업소휴일, 관광해설 인력 부족에 대해서 얘기를 했습니다. 인천, 군산은 백반 가격이 6천 원 정도인데 목포에서는 왜 7천 원~9천 원대인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 지역에서 금요일에 내려와 주말동안 1박 2일이나 2박 3일 관광을 할 때 맛집을 방문하려 했지만 휴업하는 곳이 있었다고 합니다. 주말 영업을 쉬는 것보다 평일에 쉬도록 논의 해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또 실제 관광해설사와의 차이가 있어서 관광객들을 현장에서 응대하는데 어려움도 느꼈습니다. 전문적인 분야도 알려주고 싶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어 다소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기차를 이용해 관광을 온 경우 책자와 관광안내소를 겨우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목포가이드나 관광해설사 투입 장소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 정진영 발행인 = 목포시청 관광과 젊은 직원도 참석했는데 젊은이들에게 목포의 맛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 이연주 주무관 = 외지 친구들이 목포를 방문했을 때 ‘목포 게살비빔밥’ 시식 후기가 좋았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부분이겠지만 젊은 세대들은 SNS를 통해 정보를 찾아 직접 방문했다는 경험 자체를 즐거워합니다.

막상 현지인들은 모르지만 입소문이 난 곳을 가보면 괜찮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이렇듯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된 유명한 집을 먼저 찾아가 보게 됩니다.

유튜브에서 산낙지 먹기 체험 영상을 봤습니다. 낯선 식재료에 도전하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음식 모양이나 먹는 방법, 과정도 생각하게 되고 기본적으로 맛과 영양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젊은 세대들은 ‘재미’ 요소도 중요시 하는 거 같습니다. 익숙한 것과 낯선 조합이 트렌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낙지는 주로 탕탕이로만 알려져 있는데, 젊은층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또띠아와 낙지를 조합한다면 젊은층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어르신들 입맛에는 새롭게 다가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최다정 기자 = 어른들이 가는 식당은 많지만 젊은 사람들이 갈수 있는 식당은 적습니다. 목포지역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는 닭불고기집이 의외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정진영 대표 = 젊은 여성들에게 ‘도전 홍어’ 먹기도 유행이 되고 있습니다. 원도심 홍어 라면집도 인기가 있고요.

▲ 조로옥 팀장 = ‘홍어 청국장’처럼 새로운 메뉴가 생겼다고 합니다. 목포가 ‘산지’, ‘어촌’, ‘항구’ 등 해물이 풍성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사례로 해산물 파스타를 목포에서 먹으니 더 신선하더라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젊은층에게 호기심을 줄 수 있는 산지 재료를 충분히 활용하고 기존 선호 레시피를 조합해 매운해물닭갈비와 같은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도 어떨까 생각합니다.

▲ 정진영 발행인 = 최근 목포만의 재료를 활용한 창업이 있습니까?

▲ 김영숙 과장 = 맛의 도시 선포식에서 선보였던 국내 유명 셰프 4명이 개발한 목포만의 단품 레시피를 청년 창업 지원 방안으로 활용하기 위해 ‘목포 단품 메뉴 개발 레시피 아카데미’ 관련 내용을 민간 단체와 업무 협조 중에 있습니다.

특히 보건위생과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총 10가지 레시피 메뉴를 제공 및 활용해 창업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레시피 제안 셰프가 컨설팅에 참여합니다.(지적재산권은 목포시에 있음) 김치가 개인의 손맛에 따라 맛이 다른 것처럼, 같은 레시피라도 청년 창업가 본인이 다른 요소를 가미해서 새로운 메뉴 개발도 가능합니다.

▲ 김귀선 위원장 = 맛의 도시 선포식 때 전국 유명 셰프 4명이 단품 레시피를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레시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셰프들은 젊은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목포에서 외식업 창업을 하려는 젊은 청년들이 목포 단품 레시피를 이용해서 타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고유음식으로서 차별성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례로 신중앙시장에서 진행된 청년 창업 사업이 성공하기 어려웠던 이유 중 젊은 창업자들이 오래된 외식업소와 비슷한 메뉴로 경쟁해서 이기기 힘든 환경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도태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청년 창업이나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다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며, 청년 외식업자들이 시장 환경과 경쟁에서 이겨 낼 수 있는 레시피 상품으로 접근해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 정진영 발행인 = 대화 흐름을 바꿔서 목포 맛에 대한 주변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얘기해 주십시오, 목포시도 추진과정 상에 어려움이나 앞으로 계획도요?

▲ 조로옥 팀장 = 일부 음식의 비싼 가격에 대한 불만 의견도 있습니다. 9미로 선정된 메뉴는 1인~2인 관광객에게는 비싼 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단품 메뉴를 소량으로 판매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외지 관광객들이 백반이나 굴비정식을 주로 찾고 생선구이가 있는 백반 집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굴비정식을 먹고 나면 대접받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양한 음식이 차려진 메뉴에 대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목포만의 생선, 재료 어물을 포함한 메뉴 개발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면으로 이어짐>
<정리= 최다정기자>

<호남타임즈 2019년 6월 5일자 2면>

타임즈 포럼, “목포 맛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개발 필요”

<2면에서 이어짐>

▲ 김영숙 과장 = 목포의 맛과 관련한 민원들이 많아진 상황에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좋습니다.

맛의 도시 선포를 위해 관광과는 작년부터 보건소 보건위생과와 공동으로 맛의 도시 T/F팀을 구성해 공동으로 업무 추진 중입니다. 목포시와 보건소가 위생과 청결을 위해 협업하고 음식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도시재생과, 도시문화재과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할 것입니다.

특히 목포가 남도 맛의 일번지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최불암 씨가 직접 방문한 ‘한국인의 밥상’ 촬영, 국영방송인 K-TV와 업무협약을 통한 음식관광 홍보, 전국노래자랑 방송,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촬영 등 TV, 라디오, 영화 등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목포 맛의 홍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포시 홈페이지, 포털사이트를 활용해 ‘낭만항구 목포’, ‘맛의 도시’를 다양하게 홍보하고 있습니다.

▲ 정진영 발행인 = 시민의식의 변화를 위한 SNS 홍보 유도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있는지요? 다른 지역에서는 SNS 홍보를 위한 이벤트로 개발한 새로운 메뉴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올렸을 때 피자 한 조각, 음료수 등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박란 수석부회장 = SNS 홍보 시 음료 한잔 제공을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비용이 들지 않고 홍보가 되기 때문에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홍보 혜택을 위해 SNS 게시물을 확실히 확인하면 됩니다.

▲ 김귀선 위원장 = 백반은 한 곳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큰 장점이 있습니다. 목포 9미 중 최소 5가지(낙지, 홍어, 삼합 등)를 포함한 상차림이 많습니다.

새로운 상차림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촬영하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 전송하기도 합니다. 요즘 젊은층이 공중파, 채널방송, SNS에 올라오는 정보를 보고 많이 방문합니다. 예로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가 됩니다. 실제 목포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식당을 외지인 관광객들이 더욱 잘 알게 됩니다.

외식업소도 홍보에 치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손님이 음식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게시물을 확인하고 할인이나 기타 이벤트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시에서도 홍보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송봉순 회장 = SNS나 공중파 홍보를 통해 외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해야 목포지역 시장이 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목포 관광객 의견 중 카페 음료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본 음식인 백반 가격을 평균적으로 통일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요?

▲ 김귀선 위원장 = 영세 사업자들은 장기적보다 단기적 이익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운영방침에 있어 홍보가 우선 되지 않을 수 있고 스스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가격문제의 조정이 다소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영숙 과장 = 현실적으로 행정기관의 권한이 없습니다만 지역 상인회 간담회 등을 통해 ‘착한 가격’ 등 좋은 방향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 의식 변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진영 발행인 = 목포지역 일부 음식은 소·중·대 메뉴로 이뤄져있습니다. 3~4인이 소 메뉴를 시키면 적절하지만 2인 커플인 경우 적절한 양의 메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음식점에서 적게 시켰을 때 주인이나 종업원들의 레이저 눈빛, 불친절 등으로 곤혹을 치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격, 맛의 조화 방안, 가게 운영에 대한 변화 방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 의견 중에는 ‘커플 밥상’ 아이디어도 접수됐습니다. 또 10~15만 원 하는 ‘한 상’ 차림보다는 1인분(2~3만 원 정도)에 따라 제공되는 음식도 개발하여야 2~3명 등 소수 관광객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정진영 발행인 = 목포의 맛과 관련하여 청년 창업자들이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김귀선 위원장 = 단품 레시피로 실제 판매 준비 중이라면 장소가 중요합니다. 순천시 창업몰의 경우 청년들의 레시피로만 골목이 형성됐습니다. 한 곳에 집합되어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만 젊은층이 이동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창고형 맛의 거리는 입구가 한 개로, 들어가면 음식박물관처럼 느껴집니다. 일단 출입을 하게 되면 본인이 마음에 드는 음식을 선택해 식당을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보해상가의 경우는 주변에도 비슷한 메뉴의 식당이 있어 재방문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위 음식과 비교하기 때문에 평가가 낮을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 조로옥 팀장 = 손맛 즉 깊은 맛이 갖춰지지 않아 두 번 이상 방문은 어려울 것 같다는 일부 의견이 있습니다.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방문객이 줄어 들 수도 있습니다.

▲ 정진영 발행인 = 김귀선 위원장님과도 전에 진지하게 창업 인큐베이팅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목포시가 이를 적극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듭니다.

예를 들면 목포시가 평화광장 일대 무허가 푸드트럭을 없애고 이곳에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장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 청년 창업자들이 자신만의 레시피, 아이디어 상품을 가지고 3개월간 시운영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거쳐 성공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고 창업을 실행에 옮기는 것입니다. 성공과 실패 여부를 파악하고 창업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 마무리 발언

▲ 박란 수석부회장 =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은 좋습니다. 하지만 성황리에 운영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 창업 전 3개월 정도의 운영 연습을 진행하는 방안이 실질적으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친절과 청결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지 관광객과 함께 맛집으로 선정된 곳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그릇 밖으로 시래기가 넘쳐있었지만 아무도 정리하지 않고 손님에게 내어줬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정갈함을 조금 더 신경 썼다면 음식을 먼저 눈으로 즐길 수 있을 텐데, 친절도가 낮게 느껴져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송봉순 회장 = 시민 관광가이드로서 목포를 위해 활동할 것이고 앞으로도 시민의식 전환과 관련된 포럼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 조로옥 팀장 = 목포가 맛의 도시로 성공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뛰겠습니다. 목포문화재단은 ‘보물선을 찾아라’를 타이틀로 콘텐츠진흥원 2억 원 공모전 사업을 진행해 중국 관광객들 유입 위한 목포 홍보 영상 만들고 있습니다. 콘텐츠 중점은 목포 맛을 보여 주고 목포 풍광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700년 전 보물선 스토리에 목포 맛 스토리텔링을 첨가했습니다. 국내 관광객 뿐만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목포를 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영숙 과장 =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목포의 좋은 식자재를 활용한 음식관광자원화, 전국화, 세계화를 목표로 하면서 맛의 도시인 스페인, 일본과 같은 유명 도시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맛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발 한발 나아가려고 합니다. 목포의 맛을 전국적인 대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 길지 않습니다. 당장 성과를 논하기보다 기본적인 청결, 서비스 부분을 포함한 세부 분야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시민 의견을 많이 수렴하면서 관광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랍니다.

▲ 김귀선 위원장 = 목포가 맛의 도시 선포식을 기점으로 맛을 산업화 하는 해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목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단순한 관광뿐만 아니라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올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목포의 맛은 제 계절에 나는 싱싱한 재료들이 들어가는 음식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싱싱한 재료들까지도 상품화해서 판매할 수 있는 정책도 중요합니다. 제철에 나는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이 사람들의 몸에 맞는 최고의 보양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외식업주들 뿐만 아니라 모두의 관심과 시민의식이 동반되어야 만이 ‘맛의 도시 목포’가 먼 미래까지 길게 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진영 발행인 = 하루아침에 이뤄지기는 힘들겠지만 꾸준히 시민의식 변화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바꿔가길 바랍니다. 친절 청결캠페인 등을 식당에 알리면서 ‘맛’ 하면 ‘목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목포의 맛과 야경을 알리고 새로운 목포의 맛에 대한 도전, 목포시 야경 등에 관한 의견들을 다양하게 알려주길 바랍니다.

<정리=최다정기자>

<호남타임즈 2019년 6월 5일자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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