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화 과정의 버팀목이자 숨은 공신…깊은 애도와 추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은 11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97세를 일기로 10일 밤 소천한데 대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밝혔다.
전남도당은 이날 고 이희호 여사 서거 애도 성명을 발표하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서 역사적 고비마다 늘 그의 곁을 지키며 더 강한 투쟁을 하라고 용기를 불어넣어주었던 고인이야말로 한국 민주화 과정의 버팀목이자 숨은 공신이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오랜 가택연금과 도청, 감청 등 군부독재 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역사적 고비마다 고 김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며 민주화 투쟁은 물론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온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 이희호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10일 밤 타계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 치러진다.
한편 전남도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및 당직자들은 이날 무안 남악 김대중광장에 설치된 이희호 여사 분향소를 찾아 헌화, 분향했다. 도당은 산하 10개 지역위원회별로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는 14일(금)까지 운영토록 했다.
/최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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