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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민평·정의당 지역 예산 챙기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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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민평·정의당 지역 예산 챙기기 경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6.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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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앞두고 민심통한 표심 잡기 본격화 시동
지역사회 … “선심성보다 진정한 목포권 발전 기여”

▲ 사진 순서는 목포,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원외 순. 왼쪽부터 박지원 국회의원 최근 의정보고서, 윤소하 국회의원 최근 의정보고서, 서삼석 국회의원 최근 의정보고서, 우기종 위원장은 원외위원 장으로 의정보고서 발간 못한 관계로 증명사진으로 대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종 목포권 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목포권은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목포출신 정의당 비례대표인 윤소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목포 원외위원장인 우기종 지역위원장, 영암·무안·신안의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등이 각축전을 전개하고 있다.

목포권은 목포와 영암·무안·신안으로 선거구는 다르지만 생활권이 일정 부분 겹친다는 점에서 지역민이 요구한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민들의 민원 또한 과거와 달리 바로 SNS 등을 통해 바로 피드백을 해주고 있다. 민원을 제기하는 지역민들과 단체들은 공통적으로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장,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을 찾아 면담을 하며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예산 확보의 달인이라고 평가받은 민주평화당 박지원 국회의원의 열정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 의원은 “영혼을 팔아서라도 목포권 예산을 확보하겠다”, “망가져도 좋다 목포를 위해서라면”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예산확보와 각종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최근 목포시에 전남도 공공기관 3곳 유치를 성공하면서 김종식 목포시장, 우기종 위원장, 박문옥 전 남도의원 등 원팀 효과를 보고 있다.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도 소속 전남도의원과 협력하여 목포권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연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목포 지역구에 출마해 일을 내겠다”며 정식으로 박지원 국회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목포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목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 하겠다는 전의를 다지고 있다.

영암·무안·신안이 선거구인 서삼석 국회의원도 영암· 무안·신안지역에서 정책간담회, 당원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지역예산확보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지역사회와 지역정가는 “목포권이 현역 국회의원 3명과 여당 지역위원장 등으로 인해 모처럼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살려 선심성 보다는 지역사회 발전, 시민 복지, 청년 일자리 창출, 관광 SOC 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재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목포권은 국·도·시비 매칭사업 비율에서 국·도비 지원사업비를 더 많이 확보해 시비를 줄이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진영기자

<호남타임즈 2019년 6월 12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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