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덕진면은 지난 12일, 28개 경로당 및 마을입구 주변에 수선화 2,900여 구근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는 각 마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마을 입구 주변과 회관 주변정비,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앞장서기 위해 사업비를 교부받아 수선화를 식재하게 되었다.

모내기 등 농촌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마을 정비를 위하여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고, 거름을 주고 수선화 구근을 식재해 내년 봄에는 예쁘게 피어날 노란 수선화를 기대하며 이장들과 함께 마을 어르신들은 구슬땀을 흘렸다.

김규환 덕진면장은 “각 마을에서 일자리에 참여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직접 마을을 쓸고, 풀을 제거하여 한층 깨끗해진 마을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꼈다”며, “이번 수선화 구근 식재를 통해 내년 봄 예쁘게 피어날 노란 수선화를 보고 행복해 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마음까지 화사해 진다”고 전했다.

더불어 폭염을 대비한 어르신들의 활동 적정시간 안내 등 무더위 쉼터 활용과 어르신들의 건강유의를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꽃길 조성과 유지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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