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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 회장, 재수 도전 끝 목포상의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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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남 회장, 재수 도전 끝 목포상의 입성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6.0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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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순 회장 잔여, 임기 합의추대로 선출

김호남 근화건설 회장이 재수 만에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신임 김호남 회장은 주영순 전 회장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상의 회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임시의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06년 2월 목포상의 회장에 첫 도전을 했고, 상공회의소 의원들의 합의추대로 회장에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주영순 회장이 총회를 앞두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됐으며, 주영순 회장이 승리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김호남 회장은 목포상의 부회장 직도 사직하고, 목포상의 활동도 잠정적으로 중지했었다.

주영순 회장은 2009년 합의추대로 연임에 성공했고, 지난 2월에도 합의추대로 3선에 성공했다.

목포지역 상공인들에 따르면 김 회장이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염두하고 지난해 초 밀린 목포상공회의소 회비도 완납하며, 목포상의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또 그동안 갈등관계에 있었던 주 회장과도 남악지구 베아채 아파트 공사를 계기로 화해를 했기 때문에 후임 회장으로 낙점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신임 21대 김호남 회장은 임기는 주영순 회장의 잔여 임기이며, 오는 2015년 2월 24일까지이다.

목포상의는 결원된 부회장에는 대아산업 고창회 회장을, 상임의원에 강유석 경동상사 대표이사와 이재남 KC주식회사 공장장을 각각 선출했다.

한편 최창원 사무처장은 신임 회장이 선출됨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주영순 국회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아 활동하며, 지역 관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김호남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6월 15일 11시에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 제26호 2012년 6월 5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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