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조업중인 30대 외국인이 양망기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신안군 흑산도 북동방 29km해상 K호(24톤, 근해안강망, 승선원 7명)에서 작업 중 외국인 A(39, 남, 베트남) 씨가 양망기에 왼팔부터 온몸이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007함과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접촉했으나, 발견당시 호흡과 맥박이 멎은 상태였다.
숨진 A 씨는 현재 목포시내 전남중앙병원에 안치됐다.
목포해경은 K호 선장 및 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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