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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U-20월드컵 준우승 주역 ‘캡틴’ 황태현, 김영록 도지사, 방문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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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U-20월드컵 준우승 주역 ‘캡틴’ 황태현, 김영록 도지사, 방문인사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6.2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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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도지사, 21일 전남도청 방문 황태현 선수 등에게 꽃목걸이 전달 등 뜨겁게 환대
황태현 선수 “축전, 자택 꽃다발 전달 등 지사님 배려 감사, ‘전남의 아들’로 성장” 각오
▲ 왼쪽부터 임성수 스포츠산업과장, 박철수 전남체육회상임부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황태현 선수, 황태현 선수 아버지 황수환 씨, 김명원 관광문화체육국장, 정건배 전남체육회 사무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전남체육회장)가 2019 FIFA U-20월드컵 준우승 역사 창조와 함께, 주장으로서 팀을 ‘원팀’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던 ‘전남의 아들’ 황태현(20․안산 그리너스)의 고향 방문인사를 환대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21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협력실에서 광양 출신의 황태현 선수와 아버지 황수환씨(47․건설업)의 방문인사를 받고 10여분동안 환담을 나눴다.

이날 황태현 선수의 깜짝 고향 방문 인사는 월드컵 기간동안 4강 진출 때 축전, 결승 진출 때 정건배 전라남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임성수 도 스포츠산업과장의 황 선수 자택 방문을 통한 꽃다발 전달 등 뜨거운 격려와 관심을 보여준 김영록 도지사의 배려에 대한 답례로 전격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황태현 선수가 청와대 만찬(19일) 및 각종 방송 출연, 팀 일정 등으로 눈 코 뜰새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황태현 선수의 아버지 황수환씨는 “지사님의 배려가 너무도 감사하여 그 어떤 일정도 뒤로 하고, 도지사님께 가장 먼저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여서 찾아뵀다”고 말했다.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김영록 도지사는 황태현 선수에게 금의환향의 의미로 꽃목걸이를, 아버지에게는 꽃다발을 각각 걸어줬으며, 황태현 선수가 방송출연 등 이쁜 모습으로 성장할 것을 기원하는 화장품도 선물했다.

황태현 선수 역시 자신의 사인을 새겨넣은 대표팀 유니폼(NO 2)과 광양떡을 선물했다.

이외에도 김영록 도지사와 황태현 선수가 사인한 축구공 2개를 제작하여 도지사실과 전라남도체육회관 역사관에 각각 보관하도록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환담에서 “전남,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내준 ‘전남의 아들’ 황태현 선수가 너무도 자랑스럽다”며 “특히 러더십을 갖춘 팀 주장으로서 준우승 성적을 거둔데 큰 공을 세운만큼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한 김 지사는 “영광 뒤에는 반드시 고생, 고통, 인내가 따르기 마련이다”며 “황태현 선수가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의 클럽 입단 및 국가대표로서의 꾸준한 활약으로 우리 전남을 더욱 빛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황태현 선수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지사님께서 많은 격려와 관심을 보여주신데 대해 너무도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운동에 매진하여 ‘전남의 아들’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새기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황태현 선수는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데 주인공이 된 데 대해 크나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인성은 물론 축구 기술 등이 한층 발전된만큼 해외진출 등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황태현 선수는 “한․일전 승리가 가장 기뻤고, 포르투갈전 첫 실점 빌미를 제공한게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기억한다”며 “정정용 감독이 ‘내마음의 골든볼 수상자’로 치켜세운데 대해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태현은 광양제철남초등학교애서 축구를 시작해 광양제철중, 광양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한 ‘전남의 아들’로, 우측 윙백 포지션으로 수비를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쉴새없이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실력과 함께 정정용 감독이 추구하는 코칭스텝부터 선수까지 모두가 하나 되는 ‘원 팀’의 리더 역할을 했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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