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자원 활용해 기능성 김치 등 연구 추진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센터장 신삼식)는 전남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저염 전통 발효식품 개발을 위해 사회경제적기업인 ㈜장흥식품, 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 보성 복내마을영농조합법인과 업무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저염 전통발효식품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라남도 예산이 매칭 돼 사회경제적기업의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 향상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지난 5월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가 수주한 R&D과제다.
식품산업연구센터는 장흥의 특산물인 표고버섯과 강진의 특산물인 귀리를 활용해 나트륨 함량이 낮고 기능성이 있는 된장, 보성의 특산물인 녹차를 활용한 기능성 김치 등 전통발효식품 개발을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고염성 식품은 위암, 골다공증, 고혈압, 신장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저염성 된장과 기능성 김치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전남의 발효식품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은주 식품산업연구센터 박사는 “농업과 식품산업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전남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식품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식품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 전통발효식품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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