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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부시장, 민선7기 1년 문화.경제분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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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부시장, 민선7기 1년 문화.경제분야 기자회견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9.07.04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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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분야 협력체계시스템 구축 통해
현장중심 행정.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정부-시-자치구간 정책협의회 구축해 亞문화중심도시 추동력 확보
광주형일자리, 인공지능 집적단지, 공기산업 생태계 조성 등 성과
한국문화기술연구원 유치 및 융복합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도모
경제자유구역 조성 통해 자동차·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 집중 육성
“융복합적 시스템 산업화해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우뚝 설 것”


이병훈 광주광역시문화경제부시장은 3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시의 문화·경제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전국 최초로 문화경제부시장 직제를 도입한 이후 첫 책임을 맡은 이 부시장은 문화와 경제계의 협치를 강화하고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활성화했으며, 문화거버넌스포럼을 구축하는 등 특유의 리더십과 내실있는 추진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문화·경제분야의 협력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경력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정책적 호흡을 맞춰 문체부와 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시, 시와 자치구간 정책협의회의 정례화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전당의 주변 소상공인 지원과 인쇄의 거리 주변상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등 현장중심 행정에 주력했다.

이병훈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문화분야 성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기반 구축 ▲신한류 문화 확산 위한 케이팝 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관광 프로그램 확대 운영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문화콘텐츠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경제분야 성과로는 ▲4년 일자리정책로드맵 수립 등 성과중심의 혁신적인 일자리정책 추진체계 마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위한 인프라 구축 및 시책 강화 ▲사회적경제 민간거버넌스 구축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노사상생도시 선언과 대한민국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자동차공장을 설립하게 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추진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 추진 ▲공기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 준공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을 1년 성과로 지목했다.

이 부시장은 대한민국 미래로 도약하는 3년을 위한 문화·경제분야 향후 핵심정책 및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광주의 정체성을 담아 도시를 문화적으로 되살리고 문화가 성장 동력이 되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든다.

문화예술과 기술, 산업과 행정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를 구축하고 국가적 차원의 융복합 연구전담기관인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유치에 주력한다. 또 문화전당과 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연계한 융복합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개발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미래 전략 산업인 미래형 자동차산업, 스마트 에너지산업, 지능형 공기산업, 인공지능 융·복합 산업 등 혁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기존 공예명장 제도의 경우 대폭 확대·개편한 ‘광주 명장(名匠)’ 제도(37개 분야 97개 직종)를 신규 도입해 명장의 기술이 지역 자산이 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육성을 위해 12월까지 인공지능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에너지특화기업·연구소·대학·지원기관을 비롯해 에너지 공기업, 에너지 공급시설, 실증·시험시설 등을 집적화한 에너지융복합단지를 11월 중에 지정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병훈 부시장은 “광주를 더욱 품격 있는 문화, 인류 보편의 정신문화 발신지가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의·미향의 광주 유전자를 잘 살려 전 세계적으로 당당히 누리고 살 수 있는 융복합적인 시스템을 산업화해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시장은 “민선7기 문화·경제 분야 각 10대 중점과제, 산업분야 11대 대표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각 기관 및 언론인 여러분의 충심어린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

▲ 민선7기 1년의 주요성과

문화분야 1년의 주요 성과로는
첫째, 광주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위상에 걸맞은 문화기반 시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전통문화 향유공간인 공연마루에 국악상설공연장을 조성하여 매주 토요일 공연 중이며, 5․18민주화운동의 역사 및 광주의 과거-현재-미래를 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일빌딩 리모델링은 내년 3월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정율성 생가복원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금년 내 도시관리계획 변경, 토지매수협의를 하겠으며, 지역 문학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광주문학관 건립’이 지난 6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실시설계, 공사착공 등 계획 일정을 2022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도서관이 없었던 서구와 광산구에 시립도서관을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여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시대를 열겠습니다.

둘째, 신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케이팝(K-POP) 체험 프로그램 및 도심관광트레일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이 활동하였던 충장로·금남로일대를 둘러보며 케이팝 댄스를 배워보는 케이팝(K-POP)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2020년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동명동 스탬프 투어(’19.5.~12.),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심관광도보트레일(’19.2.~12.), 공연과 이야기가 있는 광주만의 시티투어(’19.4.~11.)를 현재 운영하여 지역 대표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ICT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한 미디어아트 문화콘텐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문화콘텐츠산업 거점 구축을 위한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0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시설 가운데 하나인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광주 설립’은 금년 7월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설립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브랜드와 중장기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플랫폼 조성사업’은 금년내 설계를 확정하고 2022년까지 완료토록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미디어 아티스트와 문화산업기관 간 협업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중에 있고 광주비엔날레 경영효율화, 시립예술단 문화예술 브랜드 공연 등 중장기 발전 혁신안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 경제분야 1년의 주요 성과로는
첫째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선7기 4년 일자리정책로드맵을 수립(’18. 10.) 하고, 부서별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도입하는 등, 성과중심의 혁신적인 일자리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둘째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일자리창출의 원천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인프라와 지원시책을 강화하였습니다.

셋째 민선7기 사회적경제 혁신방안 수립(’19. 1.), 사회적경제 민관거버넌스 구축 등, 사람과 가치를 키우는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산업지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첫째, 지난 1월 현대자동차와 완성차공장 투자협약을 성사시키고 지난 6월29일 재무적 투자자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자동차공장 설립이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모델을 만들어 냈습니다.

둘째, 지난 1월 29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어, 광주에 국내 최대규모의 AI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주력산업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였습니다.

셋째, 지역내 가전산업의 인프라 혁신을 통해 공기산업 혁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가고 있습니다.

넷째, 지난 3월 국내 1호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를 준공하였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 향후 핵심정책

첫째, 광주의 정체성을 담아 도시를 문화적으로 되살리고 문화가 성장동력이 되는 ‘품격있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화예술과 기술, 산업과 행정을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를 구축하고 국가적 차원의 융복합 연구전담기관인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유치에 방점을 두고 문화전당과 시, 그리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과 연계하여 미디어아트-첨단실감콘텐츠-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간 상호 융복합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개발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습니다.

둘째,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미래 전략 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산업, 스마트 에너지산업, 지능형 공기산업과 인공지능 융․복합 산업 등 혁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시장 연계형 기업지원 및 산업 융합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광주를 ‘미래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기존 공예명장 제도를 대폭 확대․개편한 ‘광주 명장(名匠)’ 제도(37개 분야 97개 직종)를 신규 도입하여, 특정분야에서 평생 한 길을 걸어온 명장의 기술이 지역의 자산이 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인공지능 육성을 위해 올 8월까지 중앙부처와 협의를 완료하여 12월까지 인공지능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다섯째, 에너지특화기업․연구소․대학․지원기관을 비롯하여 에너지 공기업, 에너지 공급시설, 실증․시험시설 등을 집적화한 에너지융복합단지를 11월 중에 지정받아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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