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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Eco-Tour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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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Eco-Tour 프로그램 운영
  • 정은서 기자
  • 승인 2019.07.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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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환경 배움터, 에코 투어 버스가 달린다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Eco-Tour 프로그램.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이 지역 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생태체험(Eco-Tou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교육 9대 핵심역량이자 2019 서부교육 역점과제인 ‘생태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에코투어 프로그램은 8일 동성중 1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7월 중순까지 6개 중학교 학생 750여 명이 참여해 환경관련 시설들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생태체험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요소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광역위생매립장, 상하수처리시설, 기후변화체험시설, 생태∙숲자원, 신재생에너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5개 코스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타는 에코 투어 버스는 총 20대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년제 활동과 학기말 교육과정 운영 취약시기에 활용할 수 있는 학생 중심 진로체험 과정으로 신청 과정에서부터 학교 현장이 갖는 관심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서부교육청에서도 희망 코스와 일정을 학교 상황에 맞게 신청을 받아 학교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버스를 배차해 학교 현장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편의를 도모했다.

8일 에코투어를 통해 광역위생매립장에서 녹색에너지체험관으로 이어지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성중 한 학생은 “쓰레기 매립의 과정을 살펴보며 쓰레기의 분리수거의 중요성, 자원순환의 의미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코스에 참여한 학생은 “온실가스 저감정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에코투어 운영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에코투어는 광주환경공단,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에너지관리공단, 국제기후환경센터,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담양군청, 한국전력 홍보관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하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서부교육지원청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해당 기관들과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서부교육자원청 이영주 교육장은 “에코투어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학기에도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무등산권 지질공원 등을 활용한 학생 배움의 장을 마련해 생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환경보호활동에 대한 참여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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