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문수초등학교(교장 배도원)는 12일(금) 교내에서 ‘아름다운 나눔학교 교내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본교 학생자치회 및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지난 5월 말부터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가져온 문구나 인형 등의 재활용 물품을 수거, 분류해 총 114개의 물품을 모았으며, 행사장을 직접 정리 정돈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은후 학생은 “갖고 싶었던 물건을 샀는데 기부가 된다니 신기하다”며 “2학기 때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행사를 준비한 송건우 학생은 “적은금액이지만, 우리 힘으로 모은 돈으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하반기에도 꾸준히 재활용 물품을 수거하여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연말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9일 아름다운가게 여수여서점에서 실시하였던 아름다운 나눔학교 행사에서는 124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해 154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이중 50%는 여수문수초등학교 이름으로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 바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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