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초등학교(교장 문제은)는 15일(월), 전교생과 희망 교직원이 함께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예선전 관람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세계 빅 5 스포츠 경기 중 하나인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람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과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분향초등학교 학생들은 민주시민답게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에 뛰어들기 전까지 정숙함을 유지했다. 또한 동작이 끝난 후에는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와 환호를 보냄으로써 올바른 관람 예절을 실천했으며, 개최국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맘껏 느끼고 돌아왔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이런 세계적인 대회 관람 기회를 학교에서 친구들, 선생님들과 함께 누리게 되다니 정말 신난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전 세계에서 온 수영선수들이 현란한 동작을 하며 물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인어공주처럼 너무 아름답고 멋져서 탄성을 질렀다”고 말했다.

문제은 교장은 “이번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관람이 우리 학생들이 인류 대화합의 스포츠의 가치를 인식하고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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