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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역대 수상작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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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역대 수상작 감상하세요
  • 김창호 기자
  • 승인 2019.07.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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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전남도청서 ‘우리의 공예를 찾아서’ 특별전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고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역대 본상수상작 특별전’이 오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전남도청 로비 윤선도홀에서 열린다.

‘우리의 공예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31회(2006년) 대회부터 시작된 수상작 국가귀속제도에 따라 귀속된 작품이다.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받은 상위 5위 수상작품으로, 2018년 대회까지 총 62점이 귀속됐다.

작품별로 갓일, 매듭, 유기, 조각, 옹기, 누비, 대나무발, 주철, 전통염색, 장도, 채상, 낙죽, 지공예와 목공예 중에서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용상의자’와 ‘손잡이 떡살’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갓일 종목의 경우 최근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해외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던 ‘흑립’과 ‘통영음양립’의 비슷한 듯 다른 특징을 볼 수 있다.

2011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각 종목에 해당하는 ‘육각백동촛대’는 전통기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지공예로 만들어진 ‘지 삿갓’은 지름 1미터 크기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전통공예인에게는 값진 축제가 되고 도민에게는 공예인의 장인정신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특별전 개최 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들이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전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 국악인 오정해(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홍보대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전라남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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