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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살레시오여고 교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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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살레시오여고 교과데이
  • 정은서 기자
  • 승인 2019.07.1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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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공유하고, 체험하는 교과데이

▲ 함께 배우고 공유하고 체험하는 살레시오 교과데이.

오는 15일 본교에서 ‘살레시오 교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교과에서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보통 학교들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 학습 공백 때문에 고민이 많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에서는 ‘교과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학습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면서 배움의 즐거움도 느끼고 친구들과 교감하면서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다양한 교과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국어 교과에서는 ‘N행시 짓기’, ‘문학사 릴레이 퀴즈’, ‘봉산탈춤 연극과 전통 탈 만들기 체험’, ‘한글 맞춤법 퀴즈’, ‘도전! 독서 골든벨’, 영어 교과에서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발표’, ‘Silence of Screaming’, ‘POP Song’, 수학 교과에서는 ‘필승전략게임’, ‘다면체 만들기’ 등, 사회 교과에서는 ‘나도 창업가! 오픈마켓’, ‘한국 지도 퍼즐 맞추기’, ‘역사탐정’, 체육 교과에서는 ‘배드민턴 토너먼트’, 생활 교양 교과에서는 ‘향초 만들기’, ‘일본문화체험’, ‘중국 전통 놀이 체험’, ‘보드게임으로 하는 집단상담’ 등의 다양한 교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교과데이 행사는 교사 주도의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실제 운영도 하면서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과정 속의 학생들은 수동적인 학생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었다. 이러한 경험이 많은 학생들에게 학습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키워 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교사들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학생들은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고 평소에 알아보지 못했던 리더십 있는 학생들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친구들과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했다.

또한 학생들도 “수업시간에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직접 골라 참여할 수 있었고,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게임이나 다양한 변형 활동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는 반응이었다. 그리고 “학년 간, 교과 간을 넘나들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했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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