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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전도사, 방옥길 광양 부시장 이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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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전도사, 방옥길 광양 부시장 이임식 가져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7.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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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원칙이 행정의 최우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 방옥길 광양시 부시장 이임식.

광양시는 지난 18일(목) 시청 회의실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한 김성희 시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장과 2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방옥길 광양시 부시장 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임식은 부시장 공적 소개에 이어 정현복 광양시장이 16만여 시민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하였으며, 모든 공직자의 정을 새긴 재직기념패를 장충세 총무국장이 전달했다. 이어서 광양시장의 환송사, 방옥길 부시장의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환송사에서 “지난해 우리 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부시장님께서 진두지휘를 해 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새로운 30년, 미래 100년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달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방옥길 부시장은 “전국 612개 공공기관 중에서 5개 자치단체만이 1등급을 받았다”며, “이는 광양시의 위상을 드높여준 쾌거이자, 저에게도 큰 영광이었다”며 소회를 밝히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광양시가 만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나갈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여러분과 함께 광양시 부시장으로 마치게 된 것은 엄청난 큰 행운이었다”며, “광양시에 손님처럼 와 주인처럼 열심히 살았고 이제는 인생 후반기를 위해 나그네처럼 홀연히 떠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임식에는 강진에 계신 90세의 노모가 자리를 함께해 그 어떤 자리보다 뜻깊은 자리였다. 방 부시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머님께 꽃다발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원리 원칙이 행정의 최우선이라는 공직관으로 민선 7기 1년을 잘 뒷받침해준 방 부시장은 2016년 1월에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후 지난해 광양시 부시장으로 부임하였으며, 오늘 광양시를 떠나 6개월의 공로연수를 거쳐 인생 제2막을 시작하게 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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